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후반기 업무보고 청취
| |||||
| |||||
김정희 교육위원장 “학생을 위한 더 섬세한 교육행정 주문” - | |||||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정희)는 지난 7월 23일부터 3일간 전남교육청과 산하 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교육위원회는 7월 23일 조례 안건 심사를 시작으로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미래교육재단의 업무보고를, 7월 24일에는 12개 직속기관, 7월 25일에는 22개 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위원들은 업무보고서가 교육 현안을 파악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구성원 간의 갈등, 장애인 교사 전보, 역사교육의 문제, 홈페이지 관리 철저, 운반급식에 따른 위생, 학생 안전관리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불편함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섬세한 교육행정을 주문했다.
박현숙 부위원장(비례, 더민주)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 교사의 전보 우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고,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사설학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서대현 위원(여수2, 더민주)은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사업이 축소되지 않도록 역사 교육에 대해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추진 시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철 위원(보성1, 더민주)은 “폐교를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원상복구나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조례 개정 검토와 폐교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태 위원(나주3, 더민주)은 “전남 학생의 교육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1등급 학생 비율, 수능 표준점수와 같은 비교 가능한 객관적 자료를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정훈 위원(목포4, 더민주)은 “파견 직원의 복무 관리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고, 전남미래교육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춰 조직관리를 위한 인사권 부여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정철 위원(장성1, 더민주)은 “도의회와 함께 교육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을 다양화해 줄 것”을 주문했고,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방과후 외국어 수업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형석 위원(광양1, 더민주)은 “그린스마트학교 리모델링 시 ESG 실천을 위한 에너지 사용 저감 시설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해당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남 위원(순천5, 더민주)은 “홈페이지 관리실태를 지적하면서 홈페이지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요청했고, “학생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선진형 화장실 구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박원종 위원(영광1, 더민주)은 작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운반급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먹을 거 하나만큼은 전남교육이 가장 먼저 바꾸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희 위원장(순천3, 더민주)은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추진 과정과 스마트기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교육시설에 사용되는 조립식 패널에 대해 지적하였고,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초기의 적극적인 행정과 전남형 늘봄학교 모델 마련 등을 요청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교육행정의 기획자인 도교육청에서 기획을 잘못하면 많은 학생에게 고통이 따른다”며 “교육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이 더 섬세하게 행정을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