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정부에 수확기 이전 산지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정부 대책에도 쌀값 지속 하락, 쌀값 최대 하락한 2022년 악몽 재연 우려-
-쌀값 20만 원 보장과 수확기 이전 실효성 있는 쌀값 안정화 대책 촉구-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7월 26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확기 이전 산지 쌀값 안정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정부의 미온적인 쌀값 안정 대책에 따라 쌀값이 18만 원대로 붕괴했기에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자 발의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7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에 18만1,148원으로 18만 원 선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가격이 올라야 단경기*(7~9월)임에 불구하고 쌀값은 지속 하락하고, 지난 6월 전국 농협의 쌀 재고량 또한 전년대비 64%가 증가한 64만 톤, 전국 최대 쌀 재배지역인 전남은 전년대비 82%가 증가한 15만 톤의 재고량이 창고에 쌓여있는데 조생종 벼 수확이 다가오고 있다.
* 농산물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훨씬 적어지는 시기
이런 상황이라면 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45년 만에 단경기에 무려 20.5%라는 쌀값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던 2022년 악몽 재연되지 않을까하는 농업 현장의 우려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15만 톤 이상의 시장격리 등 유통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길수 의원은 “쌀값은 농민의 인간다운 삶과 생존을 위해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며, “국민의 주식인 쌀을 지키고 쌀 농가의 최소한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가 약속한 쌀값 20만 원 보장과 함께 수확기 이전 실효성 있는 쌀값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