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광주=최영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9일 북구 광주역 앞 한국시멘트 빌딩2층에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차성열 코레일 광주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행사, 센터 순회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특별법에 근거해 만들어진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주민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는 주민·상인을 위한 도시재생대학 및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활성화계획 수립, 도시재생사업 시행·운영·관리, 교육 프로그램운영 등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지난 2018년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은 광주역 부지를 포함한 50만㎡에 7년간 사업비 1조156억원을 투자한다.
1단계로 창의산업 플랫폼인 스테이션G 등 5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과 15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는 광주역 후면 차량정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발생되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코레일과 함께 7493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한 후 복합개발을 할 예정이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역을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의 정신적 가치와 문화자산 등을 연계한 미래형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원도심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식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창업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